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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500 주식시장 회복이 역사적으로 최단기... 그리고 동학개미운동
    경제 2020. 9. 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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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까지 약 S&P500지수 3,300P로 최고상승을 달리고 있었고, 박스권에 갇혀있던 Kospi는 2,300P그리고 보름 뒤 전세계 주가는 약 30%를 증발해버렸습니다.

     

    감염증에 대한 불신, 사회적거리 두기, 국가간의 무역량 감소, 중국에 대한 극적인 불신, 미국이 Covid-19의 최대 피해국 등 시장은 아수라장이었고, 시장에는 불신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언제그랬냐는 듯이 주식시장은 코로나 이전 이상으로 주가가 회복되었고, 미국같은 경우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물론 불신자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재확산과 실물경제의 파괴 속에서 미국을 비롯한 전반적인 나라들의 주가 고공행진은 거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쨌든 S&P 500은 3월 23일 최저치를 기록한 후 현재 약 50%이상이 급등하였습니다. 다우존스 마켓터 및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러한 회복은 역사상 최단기간이며 기간은 약 148일 만에 베어마켓에서 벗어났다고 기사에 실렸습니다.

     

    레이 달리오, 칼 아이칸, 하워드 막스, 워렌 버핏, 빌 애크먼 등 쟁쟁한 투가 거물들은 곧 시장이 다시 흔들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뭐 향후 몇 개월 아니면 내년에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만 주관적 의견을 제외하더라도 시장은 매우 상승 여력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WSJ에서는 다섯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번재는 빠른 연준의 금융정책과 엄청나게 큰 액수의 미국정부의 재정정책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충격에 대응, 일반 가계 및 기업들을 구제하고 실물 경제 붕괴가 금융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는 목표로 다양한 재정 및 통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실업수당을 지급하고 현금을 지급, 고용유지지원, 세금과 임대료 납부를 유예 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였고, 기업에게는 대출 및 보증을 확대하고 현금 세금 유예 및 감면을 실행했습니다. 금리는 거의 제로수준으로 낮춰서 유동성을 최대로 끌어롤리고, 양적완화를 실행하여 자산매입을 확대하였습니다.

     

    물론 무조건식으로 퍼주는 것이 아닌 코로나 여파 이전의 정상 재무상태였던 기업으로 한정하였지만 이러한 경제 위기를 발빠르게 국가와 미준이 나서서 해결한 것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N28GQVP

     

    두번째는 시장의 분위기에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하였다는 것입니다. 여행 및 레저, 음식업, 백화점 서비스, 오프라인으로 서비스를 하는 업종, 수출 주도하는 기업들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 외의 기업들은 아직까지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포토맥웰스어드바이저의 마크 아발로은 "시장에서는 나쁜 뉴스를 지나간 소식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코로나19과정에서 억눌린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 낮은 금리는 기업의 비용을 줄이며 높은 실업률도 기업의 비용을 낮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첫번째 이유와 같이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미국정부가 과시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사실로도 드러났고, 코로나이전의 경제 팽창은 미국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언젠가는 하락이 올 것이라는 기다린 투자자들이 주가가 급락하는 것을 보고 주식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세번째는 기술주(IT), 그러니까 테크주들이 완전 날라가버렸습니다. 요즘 계속이야기 나오는 테슬라 주가, 아마존 주가, 구글, 애플주가 등 기술주의 상승 기울기는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우 크게 증가한 부분도 한몫합니다.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실업률은 가히 늘어났고 은행에 돈을 맡겨도 금리는 0.7%로 고령자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주식에 눈이 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배당금만 받게 되어도 0.7%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흥 온라인 거래플랫폼이자 많은 젋은 층이 사용하고 있는 Robinhood는 단기간에 400만개의 계좌가 늘어났다는 발표는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번째는 모멘텀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옵션거래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릴리가 그대로 이어질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투자했을 경우가 팔아야할 시기라는 것은 여러 투자대가들의 격언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시사금융용어로 만들어질 만큼 파장이 큰 동학개미운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단순히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엄청나게 일반인들이 주식을 샀습니다. 역사를 펌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은 결국 2차봉기 때 실패하였습니다. 

     

    지금 이러난 동학개미운동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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